2021년 하반기부터 성장 테마의 순환매가 이어졌다. 상반기 정책 기대감으로 움직였던 미래차 분야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망 차질 충격을 받았다. 공급망 충격 정점을 지나면서 자동차 업종 회복이 기대되는데 자율주행 테마가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22년은 넓은 의미의 자율주행인 레벨3가 상용화되는 원년이다.
2021년은 성장 테마의 순환매가 반복됐고 증시가 횡보를 이어간 하반기에 뚜렷해졌다. 상반기는 국내외 ‘그린뉴딜’ 정책 추진 기대감이 작용 하면서 신재생에너지, 2차전지를 비롯한 미래차 분야가 주도 성장 테마였다. 이후 2차전지 소재로 확산되고 공급망 차질 우려가 지속되면서 9월 이후부터 매크로 환경과 연관성이 낮은 메타버스, NFT 등이 주도주로 자리 잡았다.
자율주행 분야가 다시 성장 테마로 주목받고 있 다. 상위 카테고리인 자동차 업종은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의 영향을 직접 받았다. 미래차의 핵심 중 한 축인 전장부문에 직접적인 충격이었다. 4Q21부터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됐고 대형주 수급 개선이 기대된다.
탈 내연 기관 및 전장화 등 미래차의 방향성은 이미 대세로 자리 잡았다. 전장화의 최종 목표는 자율주행의 상용화로 귀결될 수 있다. 시장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자율주행으로 이동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