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ESG 주요 동향: 업종, 스타일별 수급 및 성과와 규제 변화

2월까지 부진했던 ESG 테마는 최근 1개월 성과와 수급이 크게 개선되었다. 세부적으로는 신재생 테마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 월간 주요 ESG ETF의 월간 성과는 TAN +27.6%, PBW +24.7%, ICLN +20.4% 을 기록했다.

 

3월 21일 미국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는 스코프3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와 관련한 제안서를 발표했다. 이것이 통과되면 지금까지 자발적이었던 기후관련 정보 공개가 의무화될 것이다. 다만 공화당과 재계 측은 이것이 SEC의 권한을 넘어섰다 주장하며 의회 입법을 통해 결정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계획이 늦춰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스코프3 배출량 공개로 가장 영향 받을 가능성이 높은 산업은 에너지로 스코프1 과 2를 합친 것보다 스코프3 배출량이 6배 가량 많았다. 온실가스 배출량 중 스코프3의 비중이 큰 만큼 이 규제를 따라오지 못하는 기업들은 규제 리스크가 확대될 전망이다.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가 계속되는 환경 속에서 방위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점이 바뀌고 있다. 유럽 지역 ESG 투자 전략으로 네거티브 스크리닝을 통해 방위 산업이 배제되는 트렌드였으나 최근 유럽의 국방 예산이 증액되고 안보와 국방을 지속가능성 테마에 포함시킬지 여부가 논의되고 있다. 스웨덴의 SEB는 21년 2월 방위산업 배제를 선언했었으나 오는 4월부터 일부 방위산업에 대한 투자 재개를 선언했다.

 

업종별/스타일별 성과와 수급: ESG와 비교

ETF 스타일 분류 내 ESG 성과 및 펀드 플로우 강도 비교